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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파문으로 경질된 보좌관, 보은인사 웬 말인가?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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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파문으로 경질된 보좌관보은인사 웬 말인가?
불공정한 인사논란김영환지사 규탄한다! -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 1년을 앞둔 시점여전히 불공정 인사논란으로 충북도는 뜨겁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5월 18, ‘충북도의 연속된 인사 논란참으로 우려스럽다는 논평을 발표한 바 있다이때 지역사회에 친일파발언산불술자리 연속된 파문으로 충청북도 정무라인의 문책론이 제기되었다경질도 되기 전당시 정무보좌관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되었다며 이것이 문책성 경질이 맞냐는 문제제기도 잇따랐다당시 이러한 언론보도에 본인은 아니라고 펄쩍 뛰었고도민들도 설마 이런 말도 안 되는 인사가 벌어지겠냐고 믿지 않았다우려가 현실이 된 어처구니없는 상황 앞에 충북도민은 몹시 당황스럽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도지사의 보은 인사회전문 인사를 위한 자리인가친일파발언·산불술자리 파문 문책론 속에 면직된 전 충북지사 정무보좌관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하는 것이 온당한가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라면 적어도 장애인 체육과 관련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춰야 하지만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적임자를 찾는 시늉조차 보이지 않는다도대체 충북도지사의 인사의 기준은 무엇인가전문성과 능력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사람이면 되는 것인가충북도지사는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인사의 기준을 상세히 밝혀라.

지난 23일 열린 충북도의회 본회의안치영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장애인체육대회 현황을 공개하며충북은 8개 광역자치단체 중 지원이 적어 대회 규모 역시 가장 짧게 진행되었음을 밝혔다충북도민체육대회의 1/30밖에 안되는 예산지원도 문제지만김영환 도지사가 장애인체육회를 회전문 인사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닌지 상당히 안타깝다.

연속된 비상식적 인사논란은 불신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공모 시작 전에 내정설이 돈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선임과정에서의 도의회 패싱과 패자부활 도립대 총장까지 연일 소란스럽다이어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문책론으로 면직된 도 보좌관이 임명될 예정이다연속된 충북도의 인사난맥상에 지역사회는 시끄럽고그만큼 충북지사와 충북도의 인사와 행정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절제되지 않은 권력은 민심이반을 수반한다적어도 충북도지사가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 지금과 같은 인사논란은 이제 그만 종식해야 한다.

2023년 6월 26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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