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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참사. 청주시는 반성도 대책도 없었다. 꿀잼만 쫓다 청주시민의 안전은 뒷전. 이범석 청주시장은 사퇴하라!

  •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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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참사. 청주시는 반성도 대책도 없었다.
꿀잼만 쫓다 청주시민의 안전은 뒷전. 이범석 청주시장은 사퇴하라!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방문한 청주시 눈썰매장에서 보행통로 지붕이 무너져 이용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 내 보행통로 지붕이 무너지면서 이곳에 방문했던 이용객 20여명이 매몰됐고 그 중 다수는 자력으로 그곳을 빠져나왔지만 이용객 3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실려가는 갔다고 한다. 얇은 철제 구조물에 비닐을 씌운 시설하우스 형태의 경사진 통로 지붕에 인공 눈을 무리하게 뿌린게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붕에 쌓인 5~10cm 안팎의 인공 눈이 얼어붙자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통로 아래쪽이 순식간에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청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눈썰매장을 운영하며 청주시의 꿀잼도시로 만들겠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해왔다. 이날도 많은 청주시민이 아이들과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하지만 개장을 한지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시설물이 붕괴되고, 방문객들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이번 사고는 명명백백한 인재이고 안전불감증 청주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고이다. 청주시의 무사안일한 준비와 안전불감증으로 꿀잼도시가 아니라 재난도시가 되었고 청주시민은 오송참사 이후 또다시 시민의 안전할 권리가 침해당했다.
오송참사가 발생한지 반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청주시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음에도 안전관리가 이렇게 허술했다니 청주시민은 언제까지 각자도생하며 살아야 하는가. 청주시는 오송참사의 반성도 교훈도 없었는지 되물을 수 밖에 없다.
청주시장이 책임져라!
청주시장은 지난 오송참사때 재난안전 관리의 책임을 물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시민단체와 오송참사 유가족, 생존자에게 고소되었다. 하지만 청주시장은 시종일관 오송참사는 청주시의 잘못이 아니라며 발뺌해왔고 지금까지도 이와 관련하여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런 무책임하고 떠넘기기식 행정이 이번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 아니었겠는가. 다행스럽게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이미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는 무너졌다. 각자도생의 도시가 된 청주시를 이제 누가 신뢰하겠는가. 이번에도 청주시장은 내 책임이 아니라며 꼬리자르기 식으로 발뺌할 것인가! 청주시민의 안전도 지키지 못하는 단체장이라면 존재의 의미도 없다. 청주시를 재난도시로 만든 이범석 청주시장은 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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