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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는 ‘선거용 경제수석보좌관 임명’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라!

  • 2023-12-26
  • 조회수292
< 성 명 >

김영환 지사는
선거용 경제수석보좌관 임명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라!
- 도민을 기만하고 충북도정을 선거에 이용한 것과 다름없어 -
 
오늘(1226) 임명 4개월째인 충북도 경제수석보좌관이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를 알렸다. 김영환 지사는 기존 정무보좌관 자리를 경제수석보좌관으로 바꾼 후 김학도 당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충북도 경제수석보좌관에 임명했다.
 
김영환 지사가 도민을 기민하고 충북도정을 선거에 이용한 것과 다름없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임명하겠다는 의사를 지역 기자들에게 내비칠 당시에도 김 이사장의 체급을 낮춘 이례적 행보에 정치활동을 염두에 둔 선거용 경제수석이 아니냐는 예측이 파다했다. 그럼에도 거리낌 없이 임명을 강행했다. 뿐만 아니라 충북도는 충북경제 GRDP 100조 원 달성,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역특화 등 현안 추진이 탄력 받을 것이라는 기대까지 내비쳤다. 도민에 대한 기만이자, 측근의 정치의 길을 터주고자 충북도정을 이용한 것이다.
 
이는 충북도지사로서의 책무와 공사 구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처사이다. 충북도지사는 도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인물을 경제수석보좌관에 임명해야 함에도, 내년 총선출마가 예견되는 4개월짜리 선거용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도정운영은 정치와 일정하게 분리해 도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을 찾아가야 함에도 이는 도외시하고 측근 인사의 정치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제공했다. 도지사로서의 책무는 아예 잊은 것인가? 공사 구분은 하고 있는 것인가? 도민과 충북의 발전이 안중에 있기는 한가?
 
김영환 지사는 선거용 경제수석보좌관 임명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밝혀라! 충북도지사와 충북도의 인사 기준은 도대체 무엇인가. 공모 시작 전에 내정설이 돈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선임과정에서의 도의회 패싱, 내정 인사의 패자부활 도립대 총장 임명, 면직된 도 보좌관의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선거용 경제수석보좌관 임명. 언제까지 측근 인사,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를 계속할 것인가? 이제 이런 인사전횡은 끝내야 한다. 도지사 스스로 선거용 보좌관 임명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밝히는 것이 그 시작이 되어야 한다.
 
충북도의 인사가 망사(亡事)가 되어서는 안된다. 도민을 위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해야 한다. 이번 일이 인사에 대한 충북도지사와 충북도의 인식이 올곧게 정립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20231226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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